초등부

[초등부] 쿠레바야시 나기사

샛별이 바래다주는 길 2025. 2. 25. 18:55

 있잖아, 네 옷…조금만 보여주면 안될까…? 

그, 그게, 박음질이 엄청 예쁘다~ 라고 생각해서! 딱 한번만 보여주면 다시 보여달란 말 안 할게. 응? 그게 있지, 지금 내가 박음질 연습을 하고 있거든…어떻게 해도 깔끔한 모양이 되질 않…으앗! 잠깐만, 이 단추 너무 귀여워..! 이 옷 어디서 산 거야? 너무너무 센스가 좋다… 디자이너가 누구야? 어디 공장에서 만든 거지? 천! 천은 뭐 쓴 거야? 우와, 프릴도 너무너무 예쁘게 잘 들어가 있다… 너무 예뻐, 귀여워! 나도 어른이 되면 이런 옷을 만들 수 있을까? 지금부터 노력하면 분명 멋진 디자이너가 될 수 있겠지? 저기, 듣고 있어? 일단 박음질이랑 단추랑 프릴이랑 디자이너 이름이랑 가게 이름만 가볍게 알려줬으면 좋겠어! 제발, 응? …아이, 이렇게까지는 안 하려고 했는데,내가 우마이봉 하나 사줄게…

 

[ 해질녘의 소슬바람 ]

 

 

═════✥HAIR✥═════
채도가 옅은 밀발(#DFD1A9)의 소유자다. 긴 앞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왼 쪽에는 긴 핀으로 고정, 오른 쪽은 가끔 눈을 가릴 정도로 길어져 있는 머리모양. 머리는 중단발이라 느껴질 정도로 꽤 덥수룩하게 자라 뒷목을 모두 덮고 있는 울프컷 머리를 가지고 있다. 자연 파마가 약하게 들어가 있어 머리에 율동감이 있는데, 비가 오는 날에는 그 머리가 더 꼬불거려 모두의 날씨 알리미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FACE✥══════════
‘진입 장벽이 낮은 고양이상’. 누군가가 그를 그렇게 불렀던 적이 있다. 눈매가 날카롭게 뻗어 있었으나 속눈썹이 길고 인상이 순해 첫인상으로 곤란했던 적은 없는 외모의 소유자다. 채도가 낮은 벽안(#7787A4)을 가지고 있으며, 별다른 장신구는 끼지 않았다. 
긴 속눈썹, 옅은 채도의 피부, 남들보다 큰 눈. 제법 중성적인 외모의 소유자다. 2차성징을 겪기 전이기에 더욱 성별에 대해 묻지 않는 이상 무슨 성별을 가지고 있는지 분간이 되지 않았다. 

═════✥BODY✥══════════
남들보다 비교적 마르고 작은 덩치를 가지고 있다. 긴 바지보다는 반바지가 어울리는 체형으로, 옆 단을 어레인지한 세일러복과 반바지를 주로 입고 다녔다. 별달리 교복은 없었으나 스스로 ‘학교 갈 때 입는 옷'을 정해 입고 다니는 듯 보였다. 입고 있는 옷은 옆 단이 리본으로 묶여 있거나, 프릴이 달려있는 등 대체로 어레인지가 들어가 있으며, 본인 또한 재봉을 좋아하기에 어레인지가 된 부분에 관해 물어보면 끝도 없이 이야기가 계속되곤 한다.

 

이름 쿠레바야시 나기사
紅林 渚
Kurebayashi Nagisa
나이 13세
성별
키/몸무게 151cm / 42kg
생일 1월 5일
탄생화 : 노루귀(Hepatica) : 인내
탄생석 : 골든 지르콘(Golden Zircon) : 슬픔과 의혹의 제거
탄생색 : 스틸그레이 / 몬순(#736D71) : 직관력, 통찰력, 잠재력 / 재치 있는 야무진 사람
성격 키워드
#다정한 #속 깊은 #휩쓸리기 쉬운

 

 

|가족관계
✧ 양친에 본인. 외동이다. 부친은 증권회사에서 일하고 있으며, 모친은 하이브랜드 패션계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맞벌이 가족.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한 번도 부족함을 느껴본 적 없는 중산층 집안으로, 롯폰기 근처 아오야마(青山)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양친 모두 고향을 도쿄 근교에 두고 있을 정도로 도시적인 환경에서 자라 왔다. 양친 모두가 일에 치여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할 것을 우려하여 적어도 나기사가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는 치바 현에 위치한 아버지의 친가에 조부모와 함께 지내기로 하였다고.
✧ 가족 사이는 함께 지내는 시간이 적다고 하여도 제법 화목하며, 양친 모두 그의 성장을 위해서는 소비를 아끼지 않는 편이다. 가족에 관련된 문제는 일절 없는 편. 오히려 가족과 불화가 있는 가정을 이해하기 어려워한다.



|호/불호
좋아하는 것|재봉, 줄넘기, 귀여운 것
싫어하는 것|격한 운동, 의복을 소홀히 대하는 태도

✧ 재봉을 매우 좋아한다. 옷을 어레인지하거나 직접 옷을 만드는 등, 모친을 따라 갔던 패션쇼를 계기로 귀여운 옷을 좋아하게 되었고, 장래에는 자신만의 로리타 패션을 뽐낼 수 있는 가게를 내는 것이 꿈이라는 듯. 의복에 대한 태도 또한 다른 이보다 더욱 섬세하며 옷을 더럽게 쓰거나 소홀히 대하는 행동을 싫어한다.
✧ 줄넘기를 좋아한다. 취미 정도로 가볍게 즐기고 있는 정도. 시작하게 된 계기는 키가 크기 위해서였지만, 남들보다 제법 높게 뛰는 것이 특기기에 자연스레 좋아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 귀여운 것을 좋아한다. 인형, 프릴, 분홍 체크…그 중에서도  체구가 작은 모델이 귀여운 로리타 옷을 입은 모습을 매우 좋아한다. 장래에는 그런 모델이 입는 것과 같은 옷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 격한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다. 땀을 많이 흘리거나 경합을 하면서 옷이 찢어지는 건 일상다반사인 경기 위주의 스포츠는 절대 관전하지 않는다. 친구가 격한 운동 후 옷을 찢어 오면 마구 혼내며 옷을 봉합해주곤 한다고. ‘제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늘 말하고 다닌다.

 


|기타정보
➸ 서류 상 기재된 정보를 따르자면, 시력은 양쪽 모두 1.5, 양손잡이다.
➸ 교과성적은 제법 좋은 편이다. 앉아서 장시간 공부를 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기에, 열심히 노력하면 세이호 고교에 진학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학생 중 하나.
➸ 어른을 제외한 다른 이에게는 기본적으로 반말을 쓴다.다정한 말투를 사용하며, 남성 치고는 제법 높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 재봉을 오래 한 듯 노련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 특별히 재능이 있는 것은 아니었으나 재봉과 옷 디자인을 매우 좋아했기에 습득한 실력인 듯. 장래 로리타 옷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강한 꿈을 가지고 있다.
➸ 도쿄에 있는 명문 고등학교인 세이호 고교를 노리게 된 계기는 그저 초등학교 졸업 후에는 조부모 댁을 벗어나 친가로 돌아가는 것이 정해진 수순이었기 때문. 부모님 모두 세이호 고교 출신이었기 때문에 수험을 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무언가를 위해 도내 명문고를 간다기보다는, 정해진 루트를 밟듯 그 학교의 지망생이 된 것. 미래는 모르는 일이기에 어찌 될지는 미지수지만, 친구들과 함께 있고 싶었기에 떠밀리듯 고교 수험을 준비하게 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