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고등부] 와카바야시 링고

샛별이 바래다주는 길 2025. 3. 9. 02:31

“ …달라붙지 마. 

 

[ 새까만 밤길 ]

 

 

깔끔하게 정돈되지 않은 짧은 머리. 셔츠는 단추를 끝까지 잠그지 않고 느슨하게 입었다.
입학 첫날부터 쭉 바지를 입고 다닌다.
두 뺨과 피부는 늘 발그스름했다.

 

이름 와카바야시 링고
若林 りんご
Wakabayashi Ringo
나이 17세
성별
키/몸무게 177cm / 60kg
생일 4월 14일
성격 키워드 #가라앉은 #신경질적인 #고독한

 

 

━ 가족관계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링고.
사이가 썩 소원해져 가족 얘기를 꺼린다. 타인의 가정사도 캐묻지 않는다.



━ 호불호
좋아하는 것은 사과.
싫어하는 것은 너무 쓴 음식, 새, 발레.

모종의 이유로 발레를 그만두었다. 관련된 이야기를 꺼려한다. 다른 예체능 활동은 여전히 소질이 있지만 썩 좋아하진 않는다.

예전엔 그토록 혼자인 것을 싫어했는데 이젠 혼자 있는 것이 편해졌다. 아니, 완전히 ‘편해’졌다기보단 덜 불편해졌다… 라고 하는 것이 맞으리라. 타인과 어울리는 것이 여전히 어렵긴 하다. 예전에는 늘 상대방 눈치를 살피기 바빴지만 이제는 그러지 않는다. 친해질 생각도 없고, 누가 저를 어떻게 생각하든 알 바인가….

다만 태어나길 원래 그런 성정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팔랑귀도.) 상대에게 상처줬다는 것을 알아채면 엄청 껄끄러워하면서도 사과하곤 한다. (혹은 그런 척을 해도 사과한다.)
무뚝뚝하고 차갑게 대하기 일쑤지만 부끄럼을 잘 타는 것도 여전해… 가끔 욱할 때가 있다. 아무튼 아닌 척을 해도 감정이 온몸으로 표출된다.



━ 그동안은….
중학교 1학년 까지는 친구들과 연락을 자주 했지만, 2학년부터 점차 뜸해지다 잠적했다.
모두의 이름을 성으로 부른다. 본인을 이름이나 예전에 불렀던 애칭, 별명 등으로 부르면 친한 척 하지 말라고 선을 긋곤 한다. 



━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어릴 때도 잘 뛰어다니지는 않았지만 좀처럼 뛰질 않는다. 빨리 다녀봤자 조깅 수준의 걸음 걸이.
체육 수업은 늘 빠진다. 뒤에서 구경만 한다. 왜냐 물어도 “신경 꺼.” …라고 매몰차게 대답하기나 한다.
그동안 공부를 열심히 한 덕에 성적은 나쁘지 않지만 수업을 열심히 듣지는 않는다. 쉬는 시간이나 점심 시간에는 책을 읽거나 엎드려 있는 시간이 태반이다.



[텍스트 관계]

 

&시모오노다 히로미

희미한 유성 조각과 도망치고 싶은 토끼

 

중학교 1학년까지는 서로가 머무는 사쿠라 시와 도쿄에서 만남을 이어가다 불현듯 링고의 연락이 끊기기 시작했다. 히로미는 연락을 이어가려 노력했지만 링고는 여전히 연락 두절이었고 히로미는 링고를 잠시 마음속에 묻어두게 되었다. 그 상태로 둘은 하나코노미 고교에서 재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