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고등부] 아카이시 렌지

rodtka 2025. 3. 9. 02:54

 얼굴 펴라. 

 

[ 퍼지는 불꽃 ]

 

관찰자기준 서술

→ 꾸준히 염색해오던 빨간머리는 어느덧 뿌리가 자라 검갈색의 머리가 60퍼센트를 차지했다. 결이 썩 좋지 않고 부스스하다. 바라볼 때 비대칭인 머리는 오른쪽이 더 길어 눈을 덮는다. 오른쪽 옆머리는 턱보다 살짝 넘는 길이. 검은색과 연두색 핀이 대충 꽂혀있다.
→ 일자 눈매이나 옆으로 째진 편이라 사나워 보인다. 아래 속눈썹이 긴 편. 얇은 쌍꺼풀이 져있다. 분홍빛 눈동자에 적색 동공.
→ 활동량에 비해 하얀 피부. 젖살이 빠져 제법 날렵한 얼굴이 되었다. 왼쪽 볼에는 밴드가, 왼손은 테이핑 및 파스가 붙어있다.
→ 전체적으로 뾰족한 인상. 품에 맞는 교복을 답답하지 않을 정도로만 입고 있다.
→ 가까이 다가가면 플로럴 계열의 섬유유연제 향이 난다.

 

이름 아카이시 렌지
赤石 蓮司
Akaishi Rennji
나이 17세
성별
키/몸무게 181cm / 72kg
생일 8월 1일
성격 키워드
#단순 #버럭 #열정
#여전한 #철든? #솔직하지 못한 #감정적인 #승부욕 강한 #정의로운 #츤데레

 

 

개인정보

아카이시 家 | 부모님, 렌지, 여동생
  와카바 초등학교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2층 건물. 아카아시의 거주지는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른 점이 있다면 1층에서 아카아시의 친모가 운영중이던 학원의 규모가 조금 더 커졌다는 정도. 어째선지 찾는 손님이 늘었다고 한다. 친부는 도쿄에 있는 알려지지 않은 평범한 모 고등학교의 문학 교사다. 6살 아래의 나이차가 나는 여동생은 와카바 초등학교 재학 중에 있다. 중학교에 들어서부터는 나름 성실하게 1층으로 향해 운동을 함께하고 있다. 유전자의 힘으로 타고나길 몸 쓰는 것에 재능이 있는 편.

  아카이시 집안의 분위기는 여전히 활기가 넘친다. 가족 간의 사이 아무 문제 없음! 다만 역시나 우렁찬 목소리는 떠날줄 모르는데, 거기에 아버지의 한숨소리도 더해졌다. 


‘세이호는 기대도 안했지만…. 여기서라도 정신 차려야지!’
‘알겠다고! 그리고 누가봐도 기대 했었잖아?’
.
.
.
‘여기 교복은 화사해서 예쁘네~  여기,니트도 입어라.’
‘(또 핑크 계열이야.) 됐어!’

행실

- 중학교


  초등학생 때와 크게 다를 것 없는 일상을 보냈다. 달라진 점은 교복을 입는 것, 훌쩍 키가 큰 것, 초등학생 때보다 많이 움직이고 많이 먹게 된 것... 그리고 종종 학교를 빼먹는 정도의 반항을 보인 것정도. 그렇다고 자주는 아니고 집에서 한바탕 했을 때만 그랬다고 하더라.

안그래도 험악한 인상과 종종 싸움이 붙었던 아카이시 렌지는 중학교에 가면서 관련된 소문이 커졌다. 17대1로 싸웠다느니, 누군가의 금품 갈취를 했다느니. 당연히 그런 일은 없었다. 그저 인상과 평소 거친 언행이 부른 헛소문이었다. 그의 정의로운 성격은 여전했으며 속도 그리 강한 편은 아니라 억울했지만 이것도 업보겠거니, 답답하면 운동으로 풀어내곤 했다.

세이호 학원에 가지 못한 건 당연히 아쉬워하지 않는다. 흥미를 보였던 초등학생 때와 달리 입시의 문이 다가올 쯤엔 오히려 부정적이었다. 

그놈의 명문고가 뭐라고? 지긋지긋하니까 그만 말 해. 안 가!

 

- 현재

 

   괜한 소문에 시달리는 건 지겨운지 싸우는 일도 줄었고 그 시간에 운동을 더 했다. 유도는 물론 가라테, 복싱도 간간히 찍어 먹는 중. 구기종목의 경우 취미로 삼고있다. 여전히 몸쓰는 걸 좋아하고 머리 쓰는 건 안 좋아하지만…. 부모님의 잔소리 덕인지, 아니면 스스로 철이 조금이라도 들었는지 고등학교는 나름 성실히 다니고자 마음 먹었다. 수업시간에 졸거나 도시락을 까먹고 가끔 지각하는 정도는 여전하겠지만, 조금은 공부를 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 누가봐도 어색한 표정으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자 할 지도.



LIKE
밥, 정의, 액션영화, 승리, 체육


HATE
불의, 잔소리, 헛소문, 답답한 것, 칭찬?

 

 

ETC
1) 틱틱거리고 뾰족한 말투. 모두를 성으로 부르고 요비스테를 어지간 해선 하지 않는다. 해달라고 조르면… 해줄지도?
2) 표정에 감정이 쉽게 드러난다. 숨기는 것에는 영 재능이 없는 편. 역시나 쉽게 얼굴이 빨개지는데, 관련해서 놀리면 짜증낸다.
3) 꽃향기와 핑크지옥에서 벗어나는 것에 실패했다. 적어도 사복은 직접 쇼핑할 줄 알게 되어 칙칙한 옷으로 도배했지만, 결국 학생이기에 교복을 주로 입어야하니, 화사한 하나코노미 교복 색깔에 조금의 불만이 있다.
4) 식성이 더 좋아졌다. 도시락은 여전히 두 개씩. 간식 살 용돈이 없어서 아르바이트를 고민하고 있다.
5) 앞머리로 가려진 눈가의 상처는 여전히 비밀.
6) 얼굴과 손, 곳곳의 상처는 운동하면서 생긴 상처다.
7) 세이호 학원의 이야기는 썩 좋아하지 않는다. 진절머리가 난다는 이유다. 어째서인지 재수없다는 이미지가 박혀 언젠간 저 콧대높은 명문고의 기세를 꺾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있다.



[텍스트 관계]

 

&혼다 후부키

잊을 틈이 없어!

 

먼 훗날 만나도 친구! 라고 했건만⋯ 운명의 장난인지, 같은 중학교에 진학한 것도 모자라 3년 내내 같은 반에 배정 받은 두 사람. 잊기는 커녕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다. 종종 후부키 이모네 미용실에 가서 염색을 하기도 하고, 학교 밖에서도 나름 사이 좋게 붙어다니는 친구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