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 쿠레바야시 나기사
“ 있잖아, 네 옷…조금만 보여주면 안될까…? ”그, 그게, 박음질이 엄청 예쁘다~ 라고 생각해서! 딱 한번만 보여주면 다시 보여달란 말 안 할게. 응? 그게 있지, 지금 내가 박음질 연습을 하고 있거든…어떻게 해도 깔끔한 모양이 되질 않…으앗! 잠깐만, 이 단추 너무 귀여워..! 이 옷 어디서 산 거야? 너무너무 센스가 좋다… 디자이너가 누구야? 어디 공장에서 만든 거지? 천! 천은 뭐 쓴 거야? 우와, 프릴도 너무너무 예쁘게 잘 들어가 있다… 너무 예뻐, 귀여워! 나도 어른이 되면 이런 옷을 만들 수 있을까? 지금부터 노력하면 분명 멋진 디자이너가 될 수 있겠지? 저기, 듣고 있어? 일단 박음질이랑 단추랑 프릴이랑 디자이너 이름이랑 가게 이름만 가볍게 알려줬으면 좋겠어! 제발, 응? …아이, 이렇게까..
2025.02.25